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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잠재고객과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떠오르는 플랫폼 틱톡 #틱톡 #틱톡광고 #컨텐츠마케팅 #동영상컨텐츠 #Z세대 #해시태그챌린지
By 김은진 / 2021.05.10
틱톡은 “모든 아이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고 따라서 Z세대들이 주요 고객층인 음식,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브랜드들에게는 새롭게 떠오르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그러나 사용자의 60%가 Z세대라는 이유로 Z세대 중심의 브랜드들만이 틱톡 마케팅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포스트 기자들은 기자들의 일상이나 취재 비하인드 이야기 등 틱톡의 톤 앤 매너에 맞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젊은 유료 구독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처럼 틱톡은 차세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기회의 채널이기도 하고, 광고라는 느낌 없이 브랜드, 제품, 서비스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시간이 지나면 사용자의 연령층도 지금보다 확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틱톡의 4가지 광고 상품들> Brand Takeover: 사용자가 앱을 오픈하고 전체 화면을 채울 때 나타나는 광고들이다. 3~5초 정도 소리는 없이 브랜드가 원하는 이미지나 영상을 띄울 수 있다. In-Feed Video: 틱톡의 인피드 광고는 추천 피드에 노출이 되는 비디오 광고다. 콘텐츠를 사용하는 중간에 나오는 광고라서 자연스러운 콘텐츠로 소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의 길이는 최대 60초까지 지원되며, 브랜드는 CTA 버튼, 링크를 추가하여 사용자를 방문 페이지로 직접 보내 구매를 완료할 수 있는 쇼핑이 가능한 인피드 비디오를 만들 수도 있다. 쇼핑 가능한 동영상을 사용하면 마케팅 캠페인의 ROI를 보다 직접적인 방식으로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광고가 끝난 후에도 계정 내 영상은 잔여하고, 댓글, 공유 횟수 등이 유지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
Hashtag Challenge: 틱톡의 사용자들은 해시태그 도전을 좋아한다. 따라서 가장 독특하고 활용가치가 높은 광고 상품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이 광고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들 스스로가 광고 콘텐츠를 만들어 올려주는 형태로 혁신적인 광고 방식이다. 일주일간 진행 시 보통은 2,000개 ~ 16,000개 정도의 영상이 생성되어 기업 브랜딩 및 바이럴 효과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상품이 되었다. 지미 팰런의 #tumbleweedchallenge처럼 종종 유료가 아닌 일반 사용자에 의해 시작된 것들도 많다. 이 과제는 사용자가 텀블위드 음악을 백그라운드로 지상에서 굴러가는 자신의 동영상을 업로드하도록 장려하여 14,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참여를 하기도 하였다. Top View: 브랜드 테이크 오버 이후 첫 화면에 뜨는 전면 팝업 영상광고를 말한다. 최대 60초까지 가능한데 최초 3초 동안 전체 화면에 뜨지만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인피드 형태로 전환된다. 틱톡 이용자는 누구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출량이 많다.
<틱톡 마케팅의 성공 레시피> 1. 인플루언서와 협업하고 유료 광고로 부스트 Vestiaire Collecive는 중고 패션 아이템을 사고 판매하도록 설계된 앱이다. 8명의 인플루언서들은 Vestiaire Collective에서 구입한 아이템을 착장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과시한 후 다시 이 아이템들을 재 판매하면서 70% 할인된 가격으로 명품을 구입하고, 즐기고, 재판매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알려주었다. 녹색 화면과 같은 네이티브 틱톡 효과를 사용하여 참여를 극대화하고 강력한 클릭 유도를 위해 비디오에 텍스트 설치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1000개 이상의 유기적 앱 설치와 17.5%의 광고 전환율을 달성하며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와 같은 채널과 비교할 때도 광고 효율성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두 번째 캠페인에서는 4000개 이상의 앱 설치를 추가로 유도하며 고객 CPI(Cost Per Installation)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었다고 한다. Vestiaire Collective의 첫 번째 틱톡 캠페인은 130만 뷰를 달성했고, 2번째 캠페인은 260만 뷰를 달성하였다. 현재 음식을 잘 만들거나, 화장을 잘 하거나, 운동을 잘하는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안은 우, 신사장, 리나 대장 등 영향력 있는 틱톡커들이 있다. 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사용 영상"을 틱톡의 톤 앤 매너로 콘텐츠를 만들고 전달하는 것은 브랜드들이 틱톡 마케팅을 접근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1억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 커 찰리 디밀리 오와의 콜라보를 통해 던킨의 콜드 부르 판매율은 첫날 20%, 둘째 날 45%까지 급증했다고 한다.
2.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를 활용 의식 있는 소비자 커뮤니티인 Z세대가 틱톡 사용자 기반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지속 가능성은 최근 사방에서 사용되고 있다. 틱톡은 지속 가능성 크리에이터와 트렌드를 담기 위한 공간과 플랫폼을 만들어 많은 사용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틱톡이 사용자들을 교육하고, 중요한 사회문제를 강조하고, 잘못된 정보를 해결하는 쪽으로 이동한 후 더 진지한 플랫폼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Sustainablefashion, #Upcycling, #diy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수백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슬로우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이상을 심어준 #Cottagecore 트렌드는 지속 가능성과 DIY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패션과 빵을 직접 굽고, 티를 마시고, 아름다운 야외 피크닉 등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How to” 자습서 등의 콘텐츠가 늘면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지속 가능성 의류 브랜드인 STAN은 틱톡을 활용하여 단기간에 13만이 넘는 팔로워와 10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획득하며 브랜드를 성장시킨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관행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을 급진적인 투명성을 통해 보여주는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3. 밈 (Meme) 문화를 활용 틱톡은 사용자들의 혁신에 의해서 구동되는 플랫폼으로 트렌드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Z세대 문화에 맞는 Z세대의 언어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Z세대는 구찌의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고 틱톡 플랫폼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야 했고, “구찌 모델 챌린지”를 통해 밈 문화에 빠르게 몰입했다. 구찌는 밈을 활용하여 명품 브랜드와 관련된 ‘독점성’과 ‘심각성’을 제거하고 가면을 벗을 수 있다는 것을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였기 때문에 특히 잘 작동했다고 본다. 위의 사례들을 통해서 본 것처럼 틱톡이라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은 브랜드들이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지만, 무턱대고 광고 상품으로 접근하기 이전에 먼저 틱톡 문화를 알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필수 과제라고 하겠다. 많은 브랜드들은 캠페인을 운영하면서 힘 있는 인플루언서와 유료 광고를 활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중소 브랜드들에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도해보면서 틱톡 사용법과 사용자들의 반응을 알아가는 방식이 유효할 것이다. 콘텐츠를 즐기면서 누구든 언제든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쉽게 제작하여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식품업체 Idaho 사가 틱톡에서 #mashoutchallenge라는 레시피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그토록 어렵다고 느껴졌던 Z세대들을 브랜드의 소비자로 유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