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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지금 준비한 론칭 마케팅이 충분히 효과적일지, 더 나은 마케팅 전략이 있을지 마케터들은 매우 초조하다. 신제품에 대한 충분한 버즈를 생성할 수 없다면 실제로 기회를 잡기도 전에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도 많다. Insight Association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신제품 출시 아이디어의 60%는 시장에 출시되지도 못하고, 출시된 40%의 경우에도 60%만이 상업적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신제품의 30%~80%까지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출시 마케팅 예산을 탕진하지 않고 제품 출시를 잠재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인플루언서 채널로 제품 공시 & 경품 이벤트>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해 제품 출시를 알리고, 특히 제품 출시와 동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여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출시에 대한 화제를 구축하면서 잠재 고객들에 대한 고객 데이터도 획득할 수 있다. 제품 출시일에 맞춰 경품 당첨자를 발표할 경우 제품 출시 일에 바이럴 효과를 높이는 데 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 청중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전문가들인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파트너가 되면 잠재 고객들에게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다. 제품 출시 마케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경우에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에게 집중하는 것이 더 높은 참여율과 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한다. 스웨덴 시계 브랜드 다니엘 웰링턴은 오로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관련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하여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올렸고, 인플루언서 게시물에 프로모션 코드를 발행하여 팔로워들의 제품 구매 및 포스트를 유도한 결과 큰 성공을 거둔 사례로 언급된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제품개발과 출시를 위한 마케팅 펀드가 충분한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바이럴 효과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크라우드 펀딩은 제품에 관심이 있고 더 나아가 지인들에게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홍보해 줄 수 있는 MZ 세대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보상을 제공하는 경우 브랜드 홍보를 돕는데 적극적인 지지자들을 확보할 수도 있다. 작년 10월 삼성전자는 와디즈에서 비스포크 큐브를 처음 선보이면서 “새로운 카테고리의 가전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반응, 구매 패턴 등을 분석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방식인 TV 광고 또는 대리점 판촉행사 등으로는 MZ 세대를 제대로 공략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Fun한 고객 경험 제공> 브랜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잠재 고객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진 방법 중 하나가 Fun 한 동영상을 소비하고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MZ 세대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론칭 캠페인을 활용하는 것이다. 국내 패션 브랜드 Thisisneverthat의 경우 인스타그램 AR 필터를 제작하여 2020FW 시즌 신상품을 착용한 래퍼 이영지, 팔로알토 등의 모습을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여 신제품을 탐색하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3D 캐릭터와 나란히 서서 영상을 찍어 실제 래퍼들의 계정을 태그 해 포스팅했고, 태그 된 래퍼들은 자신의 계정에 리그램을 하면서 캠페인에 재미를 더했다. 해당 AR 필터는 약 2개월간 총 240만 회 이상의 노출을 달성하고 60만 회 이상의 이용률을 보였다.

<소셜미디어 티저와 카운트 다운> 소셜미디어는 제품 출시를 홍보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저렴한 채널 중 하나다. 팔로워들에게 제품을 미리 보게 하거나 제품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제공할 수 있다. 제품과 관련된 비밀스러운 이미지로 그 이미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추측을 해보게 하거나 출시 며칠 전에는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고 제품 출시 일까지 카운트다운 숫자를 표기하는 것도 출시 날짜를 상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Game of Thrones (왕좌의 게임) 시즌 5가 시작되기 전 HBO와 360i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의 형태로 SNS 캠페인을 개시했다. 팬들은 이 드라마에 나오는 드래곤을 찾아 SNS에 #CatchDrogon을 사용해 트윗을 하도록 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 컨텐츠> 비주얼 동영상 콘텐츠는 제품 출시 마케팅 계획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제품이 무엇이고 경쟁 대비 무엇이 나은지 그리고 신제품이 고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지를 쉽게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 제품 설명 동영상, 제품의 기능과 이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심플하게 정리한 인포그래픽으로 등 시각적 콘텐츠는 제품 출시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는 주요한 툴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사용하고 브랜드의 컬러, 로고, 지향점을 결합하여 보여주는 것도 좋다.

<제품 탄생 스토리> 이제 고객들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경험을 사고, 제품과의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제품의 탄생 스토리를 통해 제품을 왜 만들게 되었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누구를 위한 제품인지를 말한다면 브랜드 제작자의 정성과 마음이 통해서 느껴지고 사람들은 이런 제품에 더 끌리게 된다. Julep의 창립자는 Facebook Live를 통해 팬들과 신제품에 대해 채팅을 한다. 신제품이 나오게 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러한 개인 동영상은 진실함이 느껴지고, 각본이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느낌이라 사용자들과 교감을 형성하는데 효과적이다. 팬들의 질문에 피드백을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제품을 주문하도록 유도한다. <사전 주문 예약> 출시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는 것만큼 훌륭한 마케팅 전술은 사전 예약 주문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제품을 출시 때까지 기다려서 구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때 그리고 특히 사전 주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때 사람들의 구매 욕구는 확실히 커진다.

<해시태그 캠페인> 소셜미디어에서 해시태그 캠페인을 시작하여 제품 출시에 대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기억하기 쉬운 브랜드 해시태그를 정하고 제품 출시에 대한 모든 업데이트 게시물에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삼성이 새로운 갤럭시 S8를 홍보하기 위해 정한 #UnboxYourPhone 은 그 자체로 인기있는 마케팅 슬로건이 되었다. <검색엔진 최적화> 신제품이 검색엔진에 잘 검색되도록 제품 페이지를 잘 구축해야 한다. 홈페이지에 고유한 URL 주소를 가진 신제품 소개 페이지를 만들고, 해당 페이지 타이틀에는 신제품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넣고 메타태그도 입력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제품 사진 또는 동영상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올리는 것도 검색에 도움이 된다. <무료 체험 마케팅>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유명 브랜드까지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무료 평가판을 제공한다. 넷플릭스의 한 달 무료체험 서비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보고 구매하기 싶지 않기 때문에 한 달간 체험을 해본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탈퇴를 해도 된다는 체험형 마케팅을 활용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한 달간의 체험 기간이 끝나기 전에 미리 문자로 안내하고 서비스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간단하게 해지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소비자의 신뢰도를 얻으며 서비스를 유지한 고객들이 상당하다고 한다.

위의 소개된 방법들과 사례들은 신제품 론칭 마케팅의 전부는 아니고, 또한 제품 출시의 성공을 보장해 주는 단 하나의 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여기에 제시된 팁들은 브랜드가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보다 효과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최고의 효과를 내는 브랜드와 제품 출시에서는 진실함이 느껴진다. 사용자들은 누군가와 교감하고 무언가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는 사실을 제품 출시 기법과 전략을 개발할 때 꼭 기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