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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 앱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효율적인 모바일 앱 마케팅 전략은? #크로스플랫폼 #웹과앱의연결 #앱마케팅 #브랜드앱 #앱스토어최적화 #머신러닝 #딥링크 #고객경험 #AI #ASO
By 김은진 / 2020.12.28
보스턴 컨설팅이 진행했던 리서치에서 사람들은 과연 스마트폰을 사수하기 위해서 어떤 것까지 포기 가능한가 질문을 하였다. 30%의 응답자는 친구와의 만남을, 45%의 응답자는 휴가를, 그리고 55%의 응답자가 1년간 외식까지도 포기 가능하다고 응답하였다. App Store와 Google Play Store가 시작된 지 10년 이제 스마트폰 First가 아닌 스마트폰 Only의 시대가 되었다. 지난 2020년 2월 조사결과, 국내 모바일 앱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3.9시간을 기록하며 중국에 이어 전세계 2위에 등극했다. 매일 천 개 이상의 새로운 앱이 등록되고 있을 정도로 앱 마케팅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그럼 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요한 앱 마케팅 Top 5 전략을 알아보자. 1. 특화된 컨텐츠와 앱 랜딩 페이지 랜딩 페이지는 앱에 대한 소개를 위한 모바일 마케팅 전략의 핵심 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검색엔진 최적화를 통해 큰 비용을 쓰지 않고도 마케팅이 가능하다. 랜딩 페이지에서는 사용자가 앱을 설치한 후 경험하게 될 내용을 잘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App Store나 Google Play Store에 등록된 앱으로 연결된 링크와 명확한 Call to Action, 사용자 리뷰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보여주는 스크린샷이 필수 컨텐츠다. 또한 컨텐츠를 다양한 SNS채널 전반에 공유하고, 어떤 컨텐츠가 전략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지 지속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최적화해야 한다. Robinhood는 깔끔하고 강력한 헤드라인, 응용 프로그램이 수행하는 작업을 명확하게 명시하는 바디 문구, 클리어한 행동유도 문구 등 모바일 앱 랜딩 페이지의 좋은 사례다. 랜딩페이지의 이미지, 그래픽 및 텍스트는 사용자가 앱의 기능을 탐색한 다음 비로 다운로드하도록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앱 스토어 최적화 (ASO) App Store나 Google Play Store에서 앱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을 잘해서 잠재적인 유저들을 App Store로 유입하더라도 실제로 Store에서 앱이 보여지는 방식이 설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ASO는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상위 랭킹에 들 수 있도록 도와줄 관련 키워드를 파악하고 사용해야 한다. 타이틀과 설명을 최적화해야 한다. 상징적인 아이콘과 스크린샷을 보여줘야 하고 특히 동영상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경쟁 앱 모니터링 또한 매우 중요하다. 경쟁보다 앞서 새롭게 떠오르는 키워드를 선점해야 한다. 두 개 이상의 앱 카테고리에 앱을 등록시켜 사용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앱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3. SNS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앱 마케터는 무조건 SNS를 잘 활용해야 한다. 앱 사용자들은 평균 하루 1시간 22분을 SNS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SNS는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고,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올리는 것 이외에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사용자가 만든 컨텐츠, 블로그 게시글 등이 다 포함될 수 있다. 특히 사람들과 소통이 중요한 앱은 SNS채널 활용이 중요하다.
또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많이 참여할수록 모바일 앱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유명인사들을 통해 모바일 앱의 전환율을 유도하고 시장에서 신뢰를 높이는 것은 초기 앱 마케팅에 상당히 중요하다. 헬스와 관련된 앱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헬스관련 운동선수, 헬스관련 블로거, 트레이너 등의 인플루언서 활용이 유효하다. 실제로 앱을 사용할 오가닉 인플루언서를 찾는 것이 좋다. 4. 머신러닝을 활용한 고객획득 및 유지 유료 캠페인 유료 광고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를 앱으로 유입하고 유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때 중요한 점은 획득하고 싶은 사용자와 이들이 취했으면 하는 액션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별, 주별 그리고 월별 활성 사용자 수, 획득 비용 (CPA), 클릭율(CTR), 전환율, 유지율 및 이탈율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평균적으로 설치 후 1일째 유지율은 26%, 7일째는 11%, 21일째는 7%, 30일째는 6%로 나타났지만, 앱 버티컬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사용자가 주로 어느 시점에 이탈하는지 파악하고, 이탈이 일어나기 전에 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광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푸드배달 앱의 경우엔 배달 횟수에 기반하거나 총 주문금액을 기준으로 타겟팅이 가능하다. 대만의 게임회사인 37Games의 경우 머신러닝을 통해 고가치 사용자들을 찾고 비디오 광고를 집행한 결과 ROI 230% 상승과 5배이상의 앱 판매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5. 이메일 마케팅 이메일 마케팅은 중소기업들이 고객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메일링 리스트를 이용하면 정기적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기능이나 프로모션에 대해 안내할 수 있다. 이메일 마케팅의 주요 장점은 수신을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내용에 관심이 있는 대상자만이 마케팅 컨텐츠에 노출된다. 또한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들을 찾아 이들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 제공도 가능하다. 이메일 마케팅 캠페인에서 가장 주요한 것은 Call To Action의 활용이다. 하드웨어 웹사이트인 Toast의 조사에 따르면 이메일 캠페인에서 CTA 포함으로 클릭이 371% 증가했다고 한다.
해외에서의 성공과 달리 국내에서는 ‘브랜드 앱’이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지 않으나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같은 식음료 업체의 경우 브랜드 앱을 통해 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등 고객 유치와 고객 관리 도구로 잘 활용하고 있는 정도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지금은 온라인 교육, 모바일 커머스, O2O서비스 등이 일상이 되기 시작하였고, 브랜드 앱은 점점 더 고객의 유치 및 관리 채널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로스플랫폼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래에 대비해야 하겠다.